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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강사다. 20년차 프리랜서 강사다.


연말이 되면 성과에 따라
좋은 상을 받으면 으쓱해지고,
종강이 되고 관계가 정리되면 때론 기운이 빠질때도 있다.


아마도 남 앞에 서는 직업이라면 다들 비슷한 감정일거라 생각이 든다.


2016. 대전 삼천중학교에서 시사회를 통해 뜻하지 않은 큰 선물을 받게 되었다..
28명 모든학생들의 구체적 칭찬편지에 뭐라 말할 수 없는 자신감과 나만의 정체성을 확인한다.


이 아이들은 결국 나를 2017년도에도  학생들에게 더 좋은 정성을 쏟을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한 셈이다.


그리아니하실지라도...
교육앤미디어 대표로서,
얘들아♡ 사랑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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